[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/ 스티븐 코비 지음]
우리가 시간을 쓰는 활동이나 일의 종류는 네 가지 사분면 중 하나에 속한다. 어떤 활동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는 바로 ‘긴급성’과 ‘중요성’이다.
제 1사분면에 속하는 것은 모두 급하고 중요한 것들이다. 이것은 즉각적인 처리가 요구되고 또 결과도 중대한 사안들을 다룬다. 따라서 보통 1사분면의 활동들을 ‘위기’ 혹은 ‘문제’라고 부른다. 1사분면의 활동이 많은 사람은 매일매일을 문제에 둘러싸여 괴로워하고 있다. 이들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제 4사분면으로 도피하는 것이다. 바빠서 지금 당장의 일을 처리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술을 먹거나 게임을 하면서 푸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다. 근본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다시 또 바빠지고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.
자신의 시간을 거의 전적으로 제3사분면과 제4사분면에 해당하는 일로 보내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다.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제3 및 제4사분면에 대한 시간 투입을 삼가한다. 여기에 속하는 일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. 그 대신 제2사분면에 속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함으로써 제 1사분에 속하는 활동을 줄인다.
제 2사분면은 효과적인 자기관리의 심장부이다. 피터 드러커의 말을 빌리면, 성공적인 사람은 당면 문제 위주가 아니라 미래 기회 위주로 생각한다. 이들은 기회를 증가시키고 문제는 감소시킨다. 2사분면에 속하고 매우 효과적인 능률 및 자질 향상을 위한 각종 활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생산과 생산능력 간의 균형을 유지한다. 2사분면 활동은 중요하지만 당장 급하지 않아서 등한시한다. 독서, 운동, 공부 등이 2사분면에 해당한다. 독서나 운동을 권하면 그런 것을 할 시간이 없다고 얘기한다. 그럴 시간이 없는 이유가 평소에 독서나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.
독서를 많이 하면 업무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효율이 높을 수 있다. 운동을 하면 체력이 올라가서 업무에 더 집중이 잘 되고 금방 지치지 않을 것이다. 현재 3,4사분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면 그 활동을 줄이고 2사분면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. 1사분면 활동이 많아 2사분면 활동에 집중하기 어렵다면 3,4사분면의 활동은 없는지 살펴보고 바쁘더라도 2사분면의 일을 더 우선시 해서 미리 스케줄에 반영 해놓는 것이 좋다. 2사분면 활동이 많아지면 1사분면의 활동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. 그에 따라 3,4사분면의 활동도 줄어들어 2사분면의 활동에 더 집중하는 선순환에 들어간다.